2021년 주민자치회를 지원하셨고, 올해는 마을공동체를 지원하신다.

주민 활동 지원을 하시게 된 계기나 동기는? 

"2020년 주민자치회 사전준비단 지원부터 활동했어요.

주민들이 마을의 변화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계속 옆에서 도움이 되고 지원하고 싶은 생각을 했어요.

자연스럽게 올해는 마을공동체의 현장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주민자치, 마을공동체를 경험하셨다.

3년의 지원활동을 하시면서 보신 주민활동들은 어떤 모습이였나?

"말 그대로 정말 다양했어요.

흔히 말하는 '강한 연결'과 '느슨한 연결'의 모습들이 있어요.

공동체들이 경험을 축적하고, 과정을 겪으며 한 발 씩 나아가는 속에서

중간지원조직이라든지 지원활동가나 지원관이 지속적으로 필요했던 것 같아요.

주민활동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 좀 더 고민하고 동의하도록 하는 직접적인 교육들은 한계가 있더라고요.

경험이 있는 활동가들의 친절하고 세심한 안내로 공동체가 변화하는 모습들이 인상 깊었어요."

지원활동을 통해 즐겁고 보람 있었던 것들은 어떤 것 이였나?

"활기차고 즐겁게 활동하는 공동체들이 많아요.

주민들이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사업을 통해 삼삼오오 모여 재미있는 활동들로 시작을 했는데,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의 취지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의견들을 마주할 때 보람이 있었어요.

공동체의 활동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 공동체가 스스로 확인하도록 안내한 것 같아서 뿌듯했어요.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마을 활동을 경험하다 보니

우연히 마주하는 주민자치회나 마을 사업들에 대해 좀 더 관심 있게 보게 돼요.

마을에 대한 관심도나 지역에 대한 애정도가 많이 높아졌다는 걸 느껴요."

마을공동체의 지속성을 위해 남기고픈 메세지는?

"공동체 활동을 꾸준히 한다는 것은 쉬운 것은 아니예요.

저의 경험을 비추어 볼 때, 공동체에게는 문제해결력과 지속력이 가장 필요한 것 같아요.

첫 번째 문제해결력을 든 것은, 어떤 공동체든 문제는 발생합니다.

해결력이 중요해요. 합리적이고 원활하게 해결해 나가는 스킬을 키워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번째 지속력 입니다.

주민모임을 막 시작한 초기의 공동체들이 어떤 형태든 마을 안에서 활동의 필요성을 찾는것이 필요해요.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소통과 합의를 통해 공동체 자체의 비전과 방향성을 만들어 가는것이

지속성의 바탕이 될 것 같아요.

마을에 너무나 훌륭한 공동체들이 많아요.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