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미
마지활을 하게 된 계기나 동기는 무엇인가요?
"마을에서 활동하는 공동체들을 지켜보다가 2021년부터 마을공동체 활동을 시작했어요.
공동체 활동을 하면서 저희 공동체를 도와주던 마을공동체지원활동가님이
어려움이나 궁금한 내용에 대해 도움을 요청하면 성심껏 답변을 해주시고, 응원해 주셨어요.
활동가님의 지원에 늘 감사함을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저도 활동을 막 시작한 공동체들에게 응원과 지지의 역할을 하고 싶어서
22년 마을지원활동가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지원활동하면서 변화된 점은?
"마을공동체의 활동을 돕기 위한 지원의 필요성과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어요.
또, 마을공동체의 다양성과 구성원이 서로의 다름 안에서
충분한 경험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동안 주민활동의 현장을 보고,
다양한 교육과 학습을 하며 저 역시 역량이 강화되었음을 느꼈습니다."
지원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공동체는?
"지속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이 있는 중에도
활동을 활기차게 이어가는 '더 블루 아이비'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자연에서 숲놀이 체험 활동을 정말 즐겁게 하고 있어요.
공동체 구성원들이 늘 함께 협의하고 논의하며 활동하는 모습과
대표님의 살기 좋은 마을에 대한 열정이 인상 깊었어요."
마을공동체에게 꼭 하고픈 말은?
"훌륭하신 공동체 활동가님들께 드리는 시 한 구절로 대신합니다.
'흔들리면서 피는 꽃- 2절' - 도종환-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